등장인물
나의 아저씨.
계절이 바뀔 때마다, 찬바람이 불어 해가 바뀔 때마다, 나는 이 드라마를 찾습니다. 환절기에 따뜻한 차를 마시는 것처럼, 허전한 목에 목도리를 두르는 것처럼 나는 내 마음의 군불을 나의 아저씨를 돌려 보면서 지핍니다. 그래야 한겨울을 무탈하게 날 것 같아서.
드라마 속 등장인물들로는 박동훈, 이지안, 변요순, 박상훈, 박기훈, 강윤희, 조애련, 박지석, 이봉애, 이광일, 송기범, 서춘대, 종수, 도준영, 장항구, 왕영국, 박동운, 윤상태, 송석범, 김용대, 여형규, 정채령, 정찬모, 최유라, 겸덕 윤상원, 정정희 , 정지후 , 그 외 다수분들도 계십니다.
드라마 '나의 아저씨에서는 박동훈과 이지안은 물론 박동훈 가족의 얽히고설킨 이야기가 복합적이고 감정적으로 충전된 서사를 만들어냅니다. 줄거리는 개인적이고 직업적인 도전을 견뎌내는 중년의 공학자 박동훈을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그는 직장에서 상사인 도준영과 바람을 피우는 아내 최유라와의 고군분투하는 결혼 생활을 포함하여 직장에서조차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는 친절하고 침착한 남자입니다. 뿐만 아니라 동훈의 가족에 대한 헌신과 강한 도덕적 나침반이 그의 성격을 다시 한번 더 보여줍니다.
반면, 이지안은 혹독한 삶을 사는 젊은 여성입니다. 그녀는 재정적인 어려움에 직면하고 그녀의 학대적인 과거에서 벗어나려고 발버둥 치며, 다양한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며 지치지 않고 일합니다. 지안은 돈벌이를 위해 박동훈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려고 했으나, 도청을 통해 박동훈을 알아가면서 동훈의 삶에 관여하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예상치 못한 사건들로 인해 그리고 동훈의 진정한 친절함으로 인해 이 그들의 두 삶이 바뀌기 시작합니다.
동훈과 지안의 관계는 독특하고 가슴 아픈 방식으로 발전합니다. 그들은 나이 차이와 상이한 배경에도 불구하고 서로에 대한 이해와 지지를 바탕으로 깊은 유대감을 형성합니다. 동훈은 지안의 힘과 지침의 원천이 되고, 지안은 점차 개인적 성장과 성찰의 촉매제가 됩니다. 그들의 관계는 초기의 불신과 필요성에서 두 사람의 삶에 깊은 영향을 미치는 심오하고 플라톤적인 관계로 발전합니다.
한편, 동훈의 가족 내에서, 특히 그의 두 형제인 박상훈과 박기훈과의 역동성은 스토리라인에 깊이를 더합니다. 형인 상훈은 재정적인 어려움과 가족으로부터의 구박과 압박에 직면합니다. 어린 기훈은 아직 성공을 거두지 못한 영화감독 지망생으로, 가족들의 걱정을 야기합니다. 가족 내의 투쟁, 갈등, 그리고 복잡한 관계들이 가정적 유대감, 사랑, 그리고 공유된 역사의 복잡함을 반영하며, 실제로 그려집니다. 동훈은 그들이 직면하는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가족에게 헌신하면서 그의 강인한 성격과 회복력을 보여줍니다. 그러나 바로 이 점 때문에 아내와 갈등이 지속되기도 합니다. 동훈은 아내와 아들보다는 어머니와 형제들, 그리고 동네 친구들과 더 마음을 나누는 모습을 보입니다. 결국 지친 아내는 불륜이라는 잘못된 선택을 하고 맙니다. 드라마가 진행됨에 따라, 등장인물들은 상당한 성장과 자기 성찰을 겪습니다. 동훈은 그의 도전에 맞서기 위한 힘을 깨닫게 되고 임원이 되려고 합니다. 동훈의 주변 인물들은 동훈의 친절함을 통해 희망과 치유를 발견하고, 박 씨 가족은 서로의 지지에서 위안을 찾으면서 그들의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배웁니다.
기획 의도
제작자의 드라마 기획 의도는 드라마 못지않게 감동을 줍니다.
우리가 흔히 보는 영화와 드라마 속 남자들은 대부분 좋은 직장과 훌륭한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능력자들이 실제 우리의 삶에서 감동을 준 적은 없다고 합니다. 요란하지 않고 인간의 근원에 깊게 뿌리내리고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대단한 스펙을 가진 게 아니라 세상을 순리대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다고 말합니다. 어린아이와 같은 순수함, 세상을 냉정하게 보는 날카로움, 사람에 대한 깊은 따뜻함, 우직함을 그 아저씨가 갖고 있다고 말합니다. 직장에서 무시당하고, 아내의 불륜을 못 본척하는, 형제들끼리 치고받고 싸우기도 하는 허름하고 한심한 그 아저씨가. 그 아저씨가 세상을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어리고 상처받은 한 아이를 세상밖으로 나올 수 있도록 도와주었습니다. 그 아저씨의 모습을 보며 대부분의 어른들도 그러하리라 믿게 됩니다.
OST
많은 아티스트들이 OST 작업에 참여하였고 관객들로부터 지금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Sondia 어른은 주인공 이지안의 목소리와 많이 비슷하여 더 많은 공감을 받았습니다. 그 외에 이희문, 정승환, 재휘, 고우림, 빈센트 블루, 오왠, 곽진언, 지선 등의 가수들이 OST에 참여하였습니다.
그리움
20203. 12.27. 우리는 나의 아저씨를 보내야 했습니다. 많이 그립습니다. 배우 이선균은 나의 아저씨였습니다.
나의 아저씨, 평안에 이르렀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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