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 배경과 의미
롤랜드 에메리치 감독의 영화 미드웨이(2019)는 1942년 6월 미국과 일본 사이에 벌어진 제2차 세계대전의 중요한 전투를 묘사합니다. 태평양 전쟁 당시 진주만 공습으로 피해를 입고 , 본국에서 아직 전력 지원을 온전하게 받을 수 없던 미 해군과 미국을 압박해 아시아 지배권을 영구적으로 손에 쥐려 했던 일본 제국의 운명을 뒤바꾸는 계기를 마련한 미드웨이 전투를 소재로 합니다, 이 전투는 태평양 전쟁의 전환점이 되었고, 그 흐름은 연합군에 유리하게 바뀌었습니다. 1941년 12월 일본의 진주만 공격 이후, 일본 제국 해군은 하와이 서쪽 전략 마을 미드웨이를 목표로 삼아 태평양에서의 지배력을 확대하려고 했습니다. 한편 , 미국 정보국은 일본의 통신을 차단하고 일본 함대를 매복시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미드웨이 전투는 1942년 6월 4일에 미군이 체스터 W 니미츠 제독의 지휘 하에 야마모토 이소로쿠 제독이 이끄는 일본 함대와 교전을 벌였습니다. 미국은 항공모함과 전투기를 동원하여 일본의 항공함대에 대한 합동 공격을 시작했습니다.
수적으로 열세이고, 격렬한 반대에 직면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폭격기는 일본 항공모함 4척을 침몰시켜 일본 해군 능력에 엄청난 타격을 입혔습니다. 이 항공모함의 파괴로 일본의 공격력이 크게 약화되었고 태평양에서 해군 패권의 균형이 바뀌었습니다. 미드웨이 해전은 현대 전쟁에서 해군 항공력과 정보력의 중요성을 보여주며 전쟁의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이는 미국의 사기를 고양시켰고 일본에 대한 연합군의 일련의 승리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2019년 영화 미드웨이는 역사적 사건과 이 중대한 전투에 참여한 개인들의 용기를 그리는 것을 목표로 삼았습니다. 스토리 텔링과 역사적 정확성에 대한 엇갈린 평가를 받았지만 제2차 세계대전의 중요한 순간에 양측이 치른 용기와 희생을 기리는 것이 이 영화가 그리는 주된 목표였습니다.
줄거리
1937년 일본제국 도쿄, 미국 대사관 주재무관인 에드윈 레이튼은 일본 해군이 주최한 신년 행사에 참석하게 됩니다. 그리고 오찬에서 야마모토 이소로쿠 제독과 대면하게 되고, 일본의 석유문제가 미국에 달려 있다고 전쟁을 피하자는 말을 합니다. 1941년 12월 진주만으로 돌아가던 미 해군 항공모함 엔터프라이즈함에 주인공인 딕 베스트 대위는 진주만으로 향하다가 일본군 후발대의 습격을 받게 되고 사수 밀러를 잃고 혼자 가까스로 탈출하게 됩니다. 그리고 12월 7일 진주만 공격이 시작됩니다. 베스트와 로이 피어스 대위는 외박을 나가려다 일본군의 습격을 받고 부대로 복귀해 일본적기를 격추시키면서 전투에 참여하게 됩니다. 진주만 공습 사실을 알게 된 엔터프라이즈는 뒤늦게 합류하지만, 일본 함대의 위치가 제대로 발견되지 않아 작전에 실패하게 됩니다. 다음 날 루즈벨트 대통령의 대일 선전포고 연설이 있었습니다. 미 해군은 일본의 공격으로 인해 전함도 없고 항공모함 내 항공기의 숫자도 일본에 비해 열세였습니다. 미 해군은 태평양함대의 사령관으로 체스터 니미츠를 임명합니다. 니미츠는 일본에 대한 보복공격을 시작합니다. 그러나 어뢰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사고가 발생하게 됩니다. 곧 베스트 대위가 일본의 폭격기를 계속 파괴합니다. 6월 4일, 대규모의 일본 함대가 항공기와 함께 미드웨이를 공습합니다. 미군은 맞서보았지만 역부족이었습니다. 한편 맥클러스키가 온갖 공격을 뚫고 일본의 항모를 제대로 격파시키면서 미해군도 힘을 얻게 됩니다. 밀고 밀리는 싸움 끝에 일본의 야마모트는 본대를 모아서 함대결전을 시도하지만, 미 해군이 일본 항모들을 격침시키는 대승을 거두게 되고 일본군이 일으킨 진주만전쟁은 막을 내립니다.
총 평
일본의 진주만 공습 이후에 힘을 잃은 미국이 태평양 전쟁에서의 주도권을 다시 차지하기 위해 사력을 다한 전쟁, 미드웨이 해전과 이 전쟁에 참여한 많은 영웅들의 이야기를 담은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입니다. 메가폰을 잡은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은 인디펜던스데이 (1996), 투모로우 (2014), 2012 (2009)등 으로 유명합니다. 이 영화는 그 어떤 전쟁영화 보다도 스펙터클한 공중전과 대함 폭격장면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전쟁이라는 마음 아프고 무서운 주제를 생각하기 전에 너무도 생생한 장면을 보고 오히려 통쾌하고 멋진 장면이란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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