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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영화 부산행, 공간적 공포감, 바이러스 영화, 해외반응

by 송이맘 2024. 1. 30.

영화 부산행, Train to Busan, 2016 정체 모를 바이러스에 의한 재난 영화
영화 부산행 (Train to Busan, 2016)

 

이 글에서는 기차라고 하는 좁은 장소가 주는 공간적 공포감과 영화 속 좀비 바이러스와 유사한 바이러스 영화를 살펴보겠습니다. 

 

공간적 공포감

영화 부산행은 기차라고 하는 제한된 공간에서 우리가 느낄 수 있는 공포의 복잡한 측면을 그려낸 영화입니다. 연상호 감독이 연출한 이 호러 스릴러 영화는 거침없는 긴장감과 가슴 뛰는 액션, 심오한 감정의 깊이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일반적으로 여행과 관련된 기차라는 공간은 생존을 위한 악몽 같은 전쟁터로 극적인 변화를 겪습니다. 이 제한된 공간 내에서, 두려움이란 감정은 등장인물과 함께 무수히 많은 형태로 나타나며 확대됩니다. 승객들은 처음에는 서울에서 부산까지 평범함 여행을 위해 기차를 탔지만, 곧 감염과 죽음의 위협이 도처에 도사리고 있는 참혹한 시련을 겪게 됩니다. 

 

영화 부산행에서 공포의 가장 두드러진 측면 중 하나는 그 즉각성과 촉각성입니다. 시작부터 관객들은 기차역 주변과 기차가 떠나온 서울의 상황을 통해 혼돈과 불확실의 세계로 빠져들게 되고, 이는 영화 속 주인공들의 공포심을 더 증폭시키고  기차의 좁은 공간은 생존자들이 구석구석에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좁은 통로와 비좁은 칸막이를 통과해야 하는 곳입니다. 카메라의 각도와 영화  촬영법은 이러한 좁은 공간이 주는 구속감을 더욱 강조하여 주변 환경의 숨 막히는 경계 안에 캐릭터를 구성하고 끊임없는 악몽에 갇힌 느낌을 효과적으로 전달합니다. 

 

영화에서 공포를 묘사하는 핵심은 등장인물들이 보여준는 심리적 피해입니다. 승객 각자는 자신이 처한 끔찍한 상황으로 인해 더욱 악화되는 두려움과 불안감과 씨름합니다. 딸과 멀어진 일 중독 아버지 석우는 아이에게 무관심했던 것이 얼마나 심각한지 깨닫고 죄책감과 후회에 시달립니다. 자기중심적으로 살아온 아버지는 두려움과 절망에 순간에 아이를 지켜야 한다는 심리적 압박감에 자신의 목숨을 버리기까지 합니다. 마찬가지로 다른 캐릭터들도 파멸과 극도의 두려움에 직면하면서 심오한 심적인 변화를 겪습니다. 강인하고 사랑 많은 남편 상화는 임신한 아내와 동료 승객들을 구하기 위해 자신을 내던집니다. 석우의 어린 딸 수안은 혼란 속에서도 아버지에게 매달리며, 버림받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과 죽을 수도 있다는 공포감에 휩싸이지만, 곧 아버지의 보호 속에 안도하게 됩니다. 

 

달리는 기차라고 하는 좁은 공간속에서 승객들은 동맹을 맺기도 하고 배신을 하기도 하기도 합니다. 주인공들은 절박한 상황으로 인해 발생하는 윤리적인 딜레마와 싸우면서, 자신을 지키고자 하는 마음과 남도 같이 살아야 한다는 이타주의 사이에서 도덕적 갈등을 겪습니다. 달리는 기차의 속도감만큼 좀비들을 피해 기차 앞칸으로 이동하는 주인공들의 공포감도 증폭됩니다. 서로 배신하고 죽여야 하는 상황이지만, 깊은 인간애와 연민의 순간도 보여줍니다. 좀비로 변한 친언니를 보고 마지막을 함께 하기 위해 기차문을 열어 버린 동생, 야구부 동료들이 이젠 좀비가 되어 죽여야 하지만 차마 그러지 못하는 야구부원, 그리고 오직 내가 살기 위해 문들 닫아버리는 중년의 남성까지, 관객들에게 당신이라면 어떻게 할 것인지, 이 영화는 묻습니다. 

 

바이러스 영화

바이러스로 인한 재난 영화는 전염병과 사회 붕괴 가능성을 두고 일어나는, 두려움과 음모에 대한 것이 많습니다. 몇 가지 주목할 만한 작품을 살펴보겠습니다.

1. 컨테이젼(2011) : 치명적인 바이러스의 급속한 확산과 이를 억제하기 위한 의학 연구원 및 공중 보건 공무원의 노력에 대한 영화입니다. 스티븐 소더버그가 감독하였습니다.

2. 아웃브레이크(1995) : 더스틴 호프만과 르네 루소가 주연을 맞은 이 영화는 아프리카에서 유래한 전염성이 높은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위해 노력하는 과학자 팀의 이야기입니다. 주인공들은 바이러스의 발생을 은폐하려는 군인들과 맞서 싸우면서 멋진 액션을 보여줍니다.

3. 월드 워 Z (2013) : 맥스 브룩스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브래드 피트가 좀비 전염병에 대한 해결방법을 찾는 UN조사관의 역할을 합니다. 

4. 28일 후 (2002) : 대니 보일 감독의 영국 공포 영화로, 바이러스의 확신으로 황폐화된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와 생존자들을 보여주는 영화입니다.

 

해외반응 

1)이 영화를 헐리우드식으로 리메이크해서 망치지 말아 주세요.

2) 저는 이 영화를 보면서 울었습니다. 마지막 부분이 특히나 슬펐습니다. 사람이 다른 사람을 어떻게 대하는지 설명해 주는 영화입니다. 우리는 때때로 서로에게 무례하기도 하고 친절하기도 합니다. 나는 모두가 이 영화 뒤에 숨겨진 진짜 메시지를 이해하기 바랍니다. 

3) 좀비 영화가 어떻게 나를 울렸는지 지금도 이해가 가지 않지만, 매혹적이고 마음을 울리는 영화입니다.

4) 한국사람들의 영화는 늘 놀랍습니다.

5) 이 영화는 지금까지 만들어진 좀비 영화 중 최고입니다. 모든 배우들은 재능이 있고 연기를 잘합니다. 그것은 감정적으로 강력한 영화이고 저도 영화를 보는 내내 많이 울었습니다.

6) 속편의 예고편을 보고 이 영화로 다시 돌아온 사람들이 또 있을까요?

7) 영화 속 어린 소녀는 모든 연기상을 받을 자격이 있습니다.

8) 제가 제일 좋아하는 좀비 영화입니다. 삶의 교훈에 대한 관찰, 액션 시퀀스가 너무 좋아서 마지막에 오열했습니다. 

9) 저는 한국어로 된 드라마 영화가 저를 실망시킨 적이 없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엔딩장면은 너무 마음이 아팠습니다.

10) 내가 본 좀비 영화 중에 최고이고, 모든 장면에서 당신을 사로잡습니다. 석우를 연기한 공유는 멋진 배우입니다.

11) 좀비 영화 역사상 최고의 걸작입니다.

12) 제가 본 최고의 영화 중 하나인데 엔딩이 정말 마음이 아팠습니다. 

13) 저는 아직 이 영화를 못 봤습니다. 페이스북에서 동영상을 보고 위키피디아에서 전체 줄거리를 읽었습니다. 볼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고,, 예고편만 보고도 여전히 소름이 돋습니다. 

14) 저는 영화 보는 내내 소리를 지르며 말 그대로 자리에 일어나서 영화를 보았습니다. 조심해! 뛰어! 오른쪽! 그리고 마지막 장면에서 내내 울었습니다. 롤러코스터처럼 멋진 영화입니다.